'장애인 체육 간판' 김윤지, 파라 바이애슬론 월드컵 정상

김윤지. 국제바이애슬론 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 김윤지(BDH파라스)가 월드컵 금메달을 거머쥐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전망을 밝게 비췄다.

김윤지는 24일(현지시간) 폴란드 야쿠시체에서 열린 2026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파라 바이애슬론 월드컵 좌식 여자 스프린트 추적에서 12분4초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윤지는 강력한 경쟁자인 미국의 옥사나 매스터스(12분7초6)와 켄달 그레치(12분26초3)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3월 2025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스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윤지는 최근 무서운 기세로 금메달을 싹쓸이하고 있다. 지난달 FIS 월드컵 여자 좌식 10㎞ 클래식 우승에 이어 최근 10㎞ 매스스타트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 22일 스프린트 7.5㎞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시상대 맨 위에 서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동계에는 노르딕스키, 하계에는 수영 선수로 활동하는 김윤지는 다가오는 밀라노 패럴림픽에 대비해 현재 설상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좌식 남자 스프린트 추적에서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BDH파라스)이 11분12초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우승은 10분59초1을 기록한 우크라이나의 타라스 라드가 차지했다.

신의현은 지난 22일 스프린트 7.5㎞ 동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총 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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