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일본 후쿠오카현이 관광교류와 기후 대응 등 지방정부간 실질적인 교류를 이끌어낼 수 있는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3일 일본 후쿠오카현청을 공식 방문,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 지사와 환담을 갖고 양 지자체간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지역분산형 관광 교류 △탄소중립과 수소 활용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산·양식 기술 교류 △역사 문화 교류 및 공동연구 등 협력방안을 담은 제주-후쿠오카 신규 교류 제안서를 전달했다.
또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 재개를 계기로 청소년 교류, 문화예술 전시, 관광생태계 회복 등 실질 교류 확대도 제안했다.
양 지사는 이어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직항노선 재개에 따른 상호 방문 활성화, 정례 협력회의 개최, 해양 환경 공동 대응도 공유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이라는 글로벌 과제 앞에서 지방정부의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제주와 후쿠오카가 블루카본 협력, 청년 교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확산 등을 통해 지방외교의 새 모델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핫토리 지사는 "제주는 후쿠오카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잠재력이 풍부한 파트너"라며 "성게 양식, 탄소중립 실천, 역사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 지역간 구체적인 교류 사업에 대해 핫토리 지사는 "블루카본, 식문화, 관광 등 다방면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답했고, 오 지사는 "지역분산형 관광, 청소년·문화예술 교류 등 테마형 교류를 통해 실질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