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싸움의 분수령이 될 '흥국생명 2연전'을 앞둔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이 "단순한 한 경기"라며 긴장감을 덜어냈다.
GS칼텍스는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이날 경기를 치르고 올스타 브레이크를 거친 뒤 오는 29일 흥국생명을 다시 만난다. 4위 IBK기업은행(승점 36)을 3점 차로 쫓고 있는 GS칼텍스(승점 33)에겐 봄 배구 진출을 위한 중요한 2연전이다.
경기 전 이 감독은 "선수들도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따로 이야기하진 않았다"며 "부담 갖지 말고, 단순한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앞선 5경기에서 3승(2패)을 챙긴 이 감독은 "못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꼭 잡았어야 하는 경기를 놓친 건 아쉽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시즌을 잘 치르고 있다"며 4라운드를 돌아봤다.
최근 흥국생명은 4연승으로 분위기가 절정에 이렀다. 이에 이 감독은 "레베카가 매우 좋고, 중앙 활용도 잘한다. 범실도 적고 끈끈한 경기를 펼친다"면서도 "시즌 전적은 2승 1패로 앞서기 때문에 제 실력만 발휘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흥국생명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비결에 대해서는 "서브 공략을 잘했던 것 같다. 상대 서브 리시브를 흔들어야 방어하기 편해진다"며 "우리가 이긴 경기를 보면 흥국생명의 서브 리시브를 잘 흔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