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후보 맞나?…2위 보이는 흥국생명, '난적' GS 상대 "실바 성공률 낮춰야"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 한국배구연맹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요시라하 토모코 감독이 '난적' GS칼텍스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4연승을 내달린 흥국생명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13승 10패 승점 41을 기록 중인 흥국생명은 이날 최소 승점 2를 추가하면 현대건설(승점 42)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시즌 초 최하위 후보로 꼽혔던 흥국생명은 예상을 뒤엎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전 요시하라 감독은 4라운드를 돌아보며 "매 경기 강해지고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우리가 뭘 해야 잘 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또 무너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직전 IBK기업은행전에선 요시하라 감독의 과감한 결단력이 돋보였다. 4세트 시작과 동시에 외국인 선수 레베카와 아시아 쿼터 선수 피치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은 V-리그에선 보기 드문 일이다.

요시하라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수치로 봤을 때 좋지 않았고, 컨디션도 저조해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며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대체할 선수를 충분히 준비시켜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맞대결 상대는 GS칼텍스. 시즌 전적 1승 2패로 고전한 난적이다. 특히 주포 실바를 막지 못해 직전 경기에서 패한 바 있다.

이에 요시하라 감독은 "(실바를 막기 위해) 생각하고 나왔지만 잘 될지는 모르겠다"며 "실바가 강하게 나오면 어려워진다. 성공률을 낮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의 강서브도 경계해야 한다. 리시브가 흔들렸던 게 직전 경기 패배의 원인이었다. 요시하라 감독은 "오늘 준비한 대로 하면 잘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요시하라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주전 세터 이고은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빨리 좋은 상태를 만들어서 복귀하길 바란다"며 "아직 매 경기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 멤버 위주로 잘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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