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업무시간에 입당원서 받아"…옥천군 감사 착수

옥천군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 캡처

충북 옥천군의 한 간부 공무원이 근무 시간에 특정 정당의 입당원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자제 감사에 들어갔다.

23일 옥천군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관공서에서 이래도 되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고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군청 3층에서 팀장으로 보이는 공무원이 업무시간에 버젓이 특정 정당의 당원 가입 신청서를 받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볼썽사나운 행위를 근절하고 해당 공무원에 대해 책임을 물어 달라"고 주장했다.

군은 자체 감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법 위반 등의 정황이 드러나면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입니다.

옥천군은 자체 감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위법한 사실이 발견되면 경찰 수사 의뢰 등 법적 절차와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근거 없는 비방이나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 노조 홈페이지에는 조합원 뿐만 아니라 외부인도 별도의 인증 없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옥천군 관계자는 "청사 3층 4개 부서에 근무하는 팀장급 전원을 대상으로 면담 조사 등 자체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사안에 대해 알고 있거나 목격한 장면이 있다면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