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사회단체연합회가 인접한 청주시에 수도권 생활쓰레기가 반입돼 소각될 가능성이 커지자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단체 소속 50여 명은 23일 증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청주 소각시설에서 처리되는 쓰레기가 인근 지역인 증평 주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수도권에 소각시설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충북에서 처리를 시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이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반입 제한과 관리 강화 등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증평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증평 도심과 인접한 청주시 청원구의 민간 소각시설 3곳은 수도권 5개 지자체와 연간 2만6428t 규모의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들 소각시설은 증평과 약 5㎞ 떨어져 있다. 가장 가까운 시설은 불과 1.6㎞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