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대대 이전에 따른 송천동 천마지구 개발이 새로운 민간사업자 참여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의회에 '00부대이전 및 부지개발사업 민자유치 시행 협약서(변경) 동의안'을 제출했다. 해당 동의안은 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리는 제427회 임시회에서 심사·의결한다.
핵심은 새로운 사업자 참여 등을 통한 사업 분리 및 자금조달 명시다. 천마지구 개발을 맡은 ㈜에코시티는 기업 분할을 통해 (가칭)천마개발을 만들어 '전주대대 이전 및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맡도록 했다. 자금조달은 PF(프로젝트 파이낸싱)와 신탁방식 등으로 할 수 있다. 신탁계약에 따른 손실보상은 천마개발이 전주시에 한다.
천마지구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 ㈜에코시티의 주관사인 태영건설이 2024년 10월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힌 뒤로 태영건설 지분 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으며 장기간 정체기에 머물렀다. 태영은 ㈜에코시티의 지분 40%를 갖고 있다. 태영이 천마지구 개발에서 손을 떼면 이를 대신할 건설사를 찾거나 기존 SPC를 해체하고 새로운 SPC를 찾아야 했다.
천마지구 개발은 2028년까지 전주대대 부지 18만㎡를 포함한 44만6천㎡에 3천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에코시티가 40%, 전북개발공사가 60%를 공동 개발한다.
전주시는 오는 3월부터 전주대대가 옮겨갈 도도동 부지에 대한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새 사업자 참여 등에 따른 별도의 민자유치 시행 협약서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 간 대책회의와 새로운 사업자 물색·협의 등을 거쳐 사업 분리 및 자금조달이 가능한 정상화 방안이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