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와 김성현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공동 3위로 시작했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솎아내면서 9언더파 공동 3위로 출발했다. 김성현도 라킨타CC(파72)에서 버디만 9개를 잡고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와 라킨타CC,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1~3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5명이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에서 마지막 4라운드를 진행한다.
김시우와 김성현은 개막전 소니오픈에서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김시우는 딱 한 타가 모자란 탓에 마지막 조의 경기 종료 후 공동 11위로 밀려났고, 김성현은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결국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김시우와 김성현 모두 첫 날을 기분 좋게 마치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민우(호주)와 피어슨 쿠디(미국)과 10언더파 공동 선두, 김시우와 김성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등이 9언더파 공동 3위다.
김시우는 "시작이 좋아서 끝까지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사흘 남은 만큼 열심히 쳐서 오늘처럼 좋은 스코어를 내면 좋겠다"면서 "특별히 어느 코스부터 시작해야 된다는 것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에서 낮은 스코어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꼭 잘 쳐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잘 마무리했다. 내일은 가장 어려운 코스로 나서게 되지만 편안하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경험이 있다.
PGA 투어 데뷔 후 두 번째 대회에 나선 이승택은 4언더파 공동 71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김주형은 이븐파 공동 131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