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 "차지환 서브 입스… 범실 많으면 이기기 쉽지 않아"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 한국배구연맹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신영철 감독이 전반기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OK저축은행은 21일 경기도 의정부의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과 풀 세트 접전 끝에 2-3(22-25 25-21 23-25 26-24 22-24)으로 졌다.

연승 행진은 '3'에서 마치며 승점 1 획득에 그친 OK저축은행은 시즌 전적 12승 12패 승점 36을 기록, 5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무려 9차례까지 이어진 듀스 접전을 이겨내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신 감독은 "가장 기본적인 범실이 많이 나왔다. 그러면 이기기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차지환은 17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잦은 서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이에 신 감독은 "서브 입스가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선 판정 때문에 다소 어수선했던 상황도 있었다.

2세트 5-4로 앞선 상황에서 디미트로프의 득점 후 KB손보 측에서 네트 터치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네트 터치가 아닌 걸로 확인돼 그대로 OK저축은행의 득점이 인정됐으나, 신 감독은 "그건 비디오 판독을 받아주면 안 되는 것"이라며 "심판이 규정도 모르면 어떡하나"라고 지적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신 감독은 "규정에 따르면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받아주면 안 되는 상황에서 받아줘서 그랬다"며 "이미 볼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부심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5세트 12-11에서 나온 부용찬의 범실에 관한 아쉬운 판정에 대해서는 "애매한 장면이었지만, 화면을 보기 때문에 수긍해야 한다"고 말했다.

휴식기를 앞둔 신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견디고 따라와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고 남은 5~6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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