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송민규, FC서울 전격 이적 "김기동 감독님과 재회 기대"

송민규. FC서울 제공

K리그1 FC서울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송민규를 영입했다. 

서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자 지난해 K리그1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을 수상한 송민규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비시즌 동안 루카스 후이즈, 야코브 바베츠, 구성윤 등 공수 양면에 걸쳐 알짜배기 영입에 성공한 서울은 리그 최정상급 측면 자원인 송민규까지 품에 안으며 한층 견고한 스쿼드를 구축하게 됐다.

새롭게 합류한 송민규는 측면뿐 아니라 공격 진영 전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변칙적인 드리블 템포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하는 돌파 능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며, 탄탄한 신체 밸런스를 바탕으로 한 볼 소유와 연계 플레이 역시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은 송민규의 박스 안 위치 선정과 침착한 결정력이 팀의 득점력 가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영입은 김기동 감독의 의중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스틸러스 시절 김 감독이 직접 발굴해 영플레이어상 수상까지 이끌었던 만큼, 감독의 전술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2018년 프로에 데뷔한 송민규는 2020시즌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도쿄 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 대회를 거치며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에는 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까지 K리그 통산 205경기 43득점 26도움을 기록 중이다.

서울의 검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송민규는 "FC서울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고, 내게는 또 다른 도전이라 생각한다"며 "김기동 감독님과의 재회가 무척 기대된다. 감독님께서 연락을 주셨을 때 꼭 다시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과 함께 가장 좋았던 시절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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