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에서 기간제 근로자의 10명의 개인정보를 팔아넘긴 제주 서귀포시 모 읍사무소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모 읍사무소 공무원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두 차례에 걸쳐 텔레그램을 통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물에게 기간제 근로자 10명의 개인정보를 넘기고 그 대가로 모두 1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대출 관련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대부분은 재활용도움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고령의 기간제 근로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말 A씨의 비위 사실을 접수한 뒤 내부 감찰에 착수하고 경찰에 고발했으며 이날 A씨에 대한 직위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