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군의원 강제추행 혐의로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냈다.
하승철 군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이 사건은 군수에게 부정 청탁했다 거부된 당사자가 그 부정한 행위가 지역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느닷없이 7개월 전 여성단체 행사에서 군수의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고소한 사건"이라며 "그분은 현재 부정청탁 금품수수법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경찰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하 군수가 언급한 당사자가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여성 군의원이다. 하 군수는 지난해 2월 하동군보건소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해당 여성 군의원을 끌어안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하 군수는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그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회원과 관련자들이 함께 질서 정연한 회의 활동을 하고 있었다"며 "만약 고소한 측의 이야기만 듣고 수많은 목격자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지 않았다면 정확한 판단이 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가 제기하는 이러한 의문점에 대해서도 정당하고 깊은 수사와 조사가 이뤄져서 하루속히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며 "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검찰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