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가 유럽으로 향한다.
전북 현대는 20일 "공격수 전진우가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도 전진우 영입 소식을 전했다.
전진우는 2018년 수원 삼성(당시 K리그1)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김천 상무를 거쳐 수원으로 복귀했다. 수원이 K리그2로 강등된 2024년 여름 전북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해 전북에서 36경기 16골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전진우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유럽 이적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전북에 남아 더블(K리그1, FA컵 우승) 달성에 기여했고, 꿈이었던 유럽 진출에도 성공했다.
전북은 "팀의 핵심 전력을 보낸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선수가 가진 유럽 진출에 대한 원대한 꿈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기 위한 구단의 대승적 결단 아래 성사됐다"면서 "전진우가 지난해 보여준 헌신과 오랜 꿈이었던 유럽 진출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이적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는 2025-2026 챔피언십 26경기에서 5승8무13패 승점 23점 23위에 머물고 있다. 리그원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의 매트 블룸필드 감독은 "전진우는 공격 지역에서 확실한 퀄리티와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스피드와 직선적인 플레이, 그리고 정신력이 눈에 듸었다. 이번 시즌은 물론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선수다. 팀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선수다. 적응에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이 빠르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진우는 "잉글랜드에서 뛰는 것은 항상 꿈이었다. 그 꿈을 이루게 돼 특별한 기분"이라면서 "수비수를 상대로 과감하게 도전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 상대에게 끊임없이 위협을 주는 것을 좋아한다. 팬들이 내 플레이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