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日총리 "23일 국회 해산"…내달 조기 총선 공식 표명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조기 총선거를 19일 공식화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중의원(하원)을 조기에 해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정기의회 소집과 동시에 해산하고, 다음 달 8일 선거를 치르는 일정이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 중의원 해산은 총리의 고유 권한이다. 다카이치 총리가 이처럼 조기 총선거를 공식화한 건 내각 지지율이 사실상 정점에 이른 지금 다시 선거를 실시해 집권 자민당 의석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중의원 의석은 465석이다.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는 각각 196석, 34석이었는데 지난해 11월 무소속 세 명이 자민당 회파(의원 그룹)에 합류해 가까스로 과반(233석)을 확보했다.

이번 총선은 일본 유권자에게 다카이치 총리의 신임을 묻는 성격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는 작년 10월에 집권여당 자민당의 총재로 선출됐으며, 같은달 국회의 총리지명선거에서 총리가 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내가 총리로서 좋은지 여부를 국민 여러분에게 물어야한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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