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 제주도의원이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는 '좋은조례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주도의회는 농수축경제위원회 한권 의원(민주당,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이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제17회 2025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의원의 공약이행, 조례제정 활동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좋은조례 분야는 입법 시급성,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대한 영향, 지역발전과 경제에 대한 효과, 대안의 독창성, 목적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결정하는데 이번 공모에선 기후위기, 고용불안, 저출생 고령화, 양극화, 갈등조정 분야의 조례가 가점을 받았다.
한권 의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례는 지난 2025년 9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제정된 '제주도 해안사구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로, 기후위기 시대에 급격히 훼손되고 있는 해안사구 보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실시 근거를 담고 있다.
특히 도유지 해안사구를 행정재산으로 지정해 보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독창적이고 실질적인 보전 방안을 강구하고, 후속조치 실행을 위한 관련 예산이 조속히 편성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단체 등과의 협업과 토론회 개최 등 공론화 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조례 제정 과정도 주민주권을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는 호평이 있었다.
한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 해안사구의 중요성을 다 함께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조례 제정 전 이뤄진 행정절차 등으로 해안사구 훼손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보다 빠르게 해안사구 보전과 관리방안이 정립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의원은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2023년에는 공약이행 분야 최우수상을, 2024년은 공약이행 분야 우수상을 각각 수상해 3년 연속 수상자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