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백호가 비결핵성 항산균증이라는 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최백호는 17일 방송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건강은 어떤지 묻자 그는 "건강이 좀 안 좋았다. 조금 까다로운 (병이) 건강 진단에서 나와서, 지금 체중이 한 15㎏ 빠졌다. 원래 한 70㎏ 나갔는데 55(㎏) 고 정도밖에 안 된다"라고 털어놔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병명은 '비결핵성 항산균증'. 최백호는 "이게 보통 결핵하고 비슷한데 결핵은 감염이 되지 않나. 이건(비결핵성 항산균증) 감염이 안 된다. 감염이 안 되니까 약이 개발이 안 된다. 그리고 약이 독하다. 먹고 나면 하루종일 좀 몽롱해지더라"라고 말했다.
최백호는 "한 1년간, 약을 먹으면서 살이 쭉쭉 빠지는데 다행히 완치는 됐다. 약을 끊은 지 한 거의 10개월 되어가는데 아직 체중이 안 분다(돌아온다)"라고 부연했다.
데뷔 50주년 소감도 전했다. 최백호는 "제가 항상 드렸던 말씀은 '운이 참 좋았다'"라며 "그동안 저 혼자 해온 게 아니지 않나. 저를 좋아해 주셨던 분들 때문에 오늘까지 왔으니까 그분들에게 인사도 드릴 겸 콘서트 투어를 해 보자 (했다)"라고 밝혔다.
최백호는 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제주, 부산 등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낭만의 50년, 시간의 흔적을 노래하다'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