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준공…주차난 해소 '청신호'

894면 규모, 상반기 무료 운영 후 하반기 유료 전환
순환버스 4대 투입…하반기에는 2층 버스 도입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내빈들이 버튼을 누르며 개장을 축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지만 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경주 황리단길의 주차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경주시는 16일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된 황리단길은 첨성대, 천마총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주차 공간 부족과 교통 혼잡이 심화되면서 주민과 관광객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경주시는 황리단길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1년부터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했다. 실시설계와 사전 행정절차, 토지 보상을 마치고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가 최근 89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황리단길 공영주차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함께 운영 동선과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공영주차장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4대를 투입해 동부사적지 등을 순환하는 3개 노선을 신설했다. 이 중 최소 1대는 늦어도 하반기까지 2층 버스를 도입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황리단길 일원의 주차 여건이 개선되고, 도심 관광 동선도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리단길 공영주차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하반기에는 경주시설관리공단으로 운영권을 이관해 유료화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생활 편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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