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종전과 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통치할 최고 의사결정기구를 만들어 자신이 지휘봉을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평화이사회'(Board of Peace)가 구성됐다고 밝혔다.
평화이사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종전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자치구인 가자지구의 과도통치와 재건을 주도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평화이사회의 이사장이라며 이사진 명단은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화이사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에서 2단계 이후 과제의 구체적 실행을 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회는 기능적으로는 앞서 출범한 팔레스타인 기술관료 통치기구인 가자행정국가위원회(NCAG)를 감독한다.
NCAG는 가자지구의 비무장화, 재건을 목표로 현장에서 이뤄지는 일상적 공공 서비스와 행정을 맡는 실무기구다.
평화위원회와 팔레스타인 기술관료 통치기구의 출범은 가자지구 평화구상의 2단계 진입을 의미한다.
평화구상 2단계의 골자는 평화위원회 구성, 과도 통치기구 수립, 국제안정화군(ISF) 배치, 하마스의 무장해제다.
평화구상 3단계는 본격적인 재건, 통치권 이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적 공존 체제 구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