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운여해변서 길 잃은 50대 남성 숨져

연합뉴스

해루질에 나섰다가 짙은 안개 속에서 길을 잃은 50대 남성이 숨졌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A(50대)씨는 16일 오전 7시 17분쯤 태안 운여해변에 해루질하러 나갔다가 "안개 때문에 방향을 잃은 것 같다"는 말을 가족에게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다.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영목파출소와 태안구조대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오전 11시 5분쯤 운여해변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짙은 안개 속에서 길을 잃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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