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어제 예정됐던 800건의 처형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레빗 대변인은 "이란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다"고 말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열어놨다.
레빗 대변인은 이란 상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통화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 계획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레빗 대변인은 전날 백악관에서 있었던 미국과 덴마크·그린란드 간의 회담에 대해 "생산적이었고, 향후에도 덴마크·그린란드 대표단과 대화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선순위는 분명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인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가장 이롭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전날 밴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한 덴마크·그린란드 외무장관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양측에 '근본적인 이견'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세 정부 모두 협력해야 하지만, 덴마크 왕국의 주권과 그린란드 주민들의 자결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