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18년 만에 가장 포근한 1월 날씨…다음 주부터 다시 '꽁꽁'

류영주 기자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의 일 최고기온이 1907년 관측 이래 측정된 1월 최고 기온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일 최고기온은 18도로,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기록된 1월 일 최고기온 중 가장 높았다.

경북 지역도 영천이 17.2도, 포항이 17.9도로 역대 1월 일 최고기온 중 가장 높았고, 경주는 18.4도로 역대 2위, 구미는 15도로 역대 3위를 경신했다.

기상당국은 오는 18일까지는 일 최고기온이 11~13도로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유지하다가, 다음 주부터 한 자릿수대로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체로 맑은 날씨에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온난한 공기가 많이 유입돼서 주말까지 다소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부터는 북쪽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당국은 당분간 강수 확률이 낮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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