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제주를 관할하는 도산전문법원인 광주회생법원이 개원을 50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광주고등법원에 따르면 광주회생법원 개원준비단은 최근 D-50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개원 초기부터 빈틈없는 사건 처리와 안정적인 법원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회생법원 총무과 이행 예정 구성원들은 올해 초 미리 개원준비단으로 발령됐다. 이와 함께 청사 운영과 인사·행정 시스템 구축, 사건 접수 및 처리 절차 점검 등 실무 전반을 사전 준비하고 있다.
광주회생법원은 기존 광주지방법원 회생·파산부에서 담당하던 도산 사건을 전담하는 전문법원이다. 신설과 함께 법관 인력이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될 예정이다. 회생위원과 파산위원 역시 대폭 증원돼 늘어나는 사건 수요에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호남과 제주 지역 어디서든 광주회생법원에 사건 접수가 가능해지면서, 지역 간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법원 측은 인력 확충과 업무 분산을 통해 도산 사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기업 회생과 개인 파산 절차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광주회생법원 개원준비단은 법원 출범과 함께 광주회생법원 총무과 소속으로 자동 전환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전남·전북·제주를 관할하는 광주회생법원은 오는 3월 1일 광주지방법원 별관에 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