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광주관, 지역기업 글로벌 진출 교두보 톡톡

수출상담 432건·계약 6건 성과… 7개사 CES 혁신상 수상

CES광주공동관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 지역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광주광역시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한 지역 지원기업들이 수출 상담과 계약, 기술 협약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지역 기업 17개사를 지원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전시 기간 동안 총 432건, 금액 기준 29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계약은 6건, 기술 제휴 등 업무협약은 11건에 이른다.

광주시는 4년 연속 CES에 참가하며 광주공동관과 K-스타트업 통합관을 동시에 운영했다. 광주공동관에는 지역 기업 13개사가, K-스타트업 통합관에는 4개사가 참여했다. 전시 기간 나흘 동안 광주공동관에는 41개국에서 6460명이 방문해 광주 기업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반 제품과 정보통신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 바이어들을 상대로 기술 경쟁력을 알렸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구체적인 성과도 이어졌다. 엘비에스테크는 이탈리아 스타트업 2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행 경로 안내 소프트웨어를 착용형 장비에 접목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데이터투에너지는 미국 태양광 업체에 마이크로인버터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올더타임은 북미 유통업체 2곳과 여성 안전 스마트 제품 계약을 체결했다. 메리핸드는 국내외 헬스케어 분야 협력사와 데이터 공유와 기술 개발 협력을 진행한다.

이번 CES에서는 지역 기업 7개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상 기업은 고스트패스, 딥센트, 마인스페이스, 엘비에스테크, 올더타임, 이노디테크, 인디제이다. 특히 엘비에스테크는 올해 신설된 여행·관광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광주시는 이번 성과가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시 이후에도 해외 바이어와의 협의를 이어가 실제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시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4년 연속 CES 참가로 지역 기업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 혁신 기업 육성을 위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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