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 주재로 15일 열린 남북관계 전문가 회의에서 "무인기로 북한과 간접 소통하게 된 현 상황을 남북 연락채널 복구로 연결해내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남북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한반도 평화전략 자문단' 제2차 회의에서 "최근 열린 한중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오는 4월 미중 정상회담까지 이어감으로써 북미 정상회담을 추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를 위한 주도적·창의적 노력을 강조"하면서 "최근 무인기 사건과 관련한 신속한 대처를 바탕으로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조성하기 위해 일관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위급에서 주변국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소통을 확대해 나가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김연철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등 16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