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GS리테일이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검색·추천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관련 모델 학습 비용을 월평균 약 35%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카카오클라우드를 통해 기존보다 약 5배 많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실험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검색·추천 모델 성능을 고도화했다. GS리테일은 홈쇼핑 GS샵을 비롯해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을 운영하고 있다.
GS샵은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부터 모델 서빙, 품질 모니터링까지 AI·머신러닝 기반 검색·추천 시스템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2024년부터 카카오클라우드의 GPU 인스턴스와 쿠브플로우(Kubeflow)를 중심으로 분석·운영 환경을 구성해 검색 및 추천 시스템에 적용해왔다.
특히 GS리테일은 지난해 5월부터 카카오클라우드에서 학습한 텍스트 임베딩 모델을 적용해 의미 기반 검색을 도입했다. 단어와 문장 간 의미적 유사성을 분석하는 임베딩 모델에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 필터링(CF)과 상황 맥락을 반영한 시퀀스 모델을 결합해, 검색·추천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클라우드는 GPU 자원을 최소 단위로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GS리테일이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리소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환율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을 줄여 연초에 수립한 예산을 안정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김요한 GS리테일 AX본부 홈쇼핑AX부문장은 "기존에 사용하던 쿠브플로우 기반 파이프라인을 큰 수정 없이 카카오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었고, 유연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용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장은 "고객의 필요에 맞춰 선택지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략 파트너로서, 기업이 핵심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는 AI 인프라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