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 고용 지표가 지난해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용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15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 동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경상남도 고용동향'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 경남의 고용률은 63%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P 상승했고, 전국 순위도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12월 취업자 수는 179만 4천 명으로 7만 9천 명(4.6%)이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65.4%로, 2.2%P 증가하며 활발한 구직 활동을 뒷받침했다.
전국적으로 건설업 취업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경남의 건설업 취업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 6천 명(20.6%) 늘어나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주력 산업인 제조업 취업자 역시 2만 7천 명(6.4%) 증가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도 상용근로자가 4만 1천 명(4.4%) 증가하는 등 임금근로자(5만 4천 명 증가)가 성장을 주도했다. 청년(15세~29세) 고용률은 지난해 4분기 기준 40.6%를 기록하며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5.9%P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전체 지표도 합격점이다. 연간 고용률은 63.3%로 전년 대비 1.2%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2.0%로 0.3%P 하락해 안정세를 보였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2만 6천 명 줄어든 100만 6천 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러한 고용 지표 개선이 DX(디지털 전환)와 AI(인공지능) 도입 확산, 고용안전망 구축 지원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