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쇼크로 '비틀'…의식 잃어 가던 운전자 구조한 경찰

고속도로 진입 하던 트럭을 경찰차가 막아 세웠다. 순천경찰서 제공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의 신속한 판단과 조치가 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7일 낮 1시 30분쯤 전남 순천 별량에서 보성 방향으로 향하던 도로에서 한 트럭이 중심을 잡지 못한 채 위태롭게 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곧이어 차량이 가드레일과 충돌할 것 같다는 추가 신고까지 이어졌다.

출동한 별량파출소 경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문제의 차량을 발견했으나, 운전자는 경찰의 정차 요구에도 반응하지 않은 채 계속 주행하며 고속도로 진입을 시도했다.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112순찰차는 트럭을 앞질러 도로를 가로막는 방식으로 차량을 멈춰 세웠다.

정차 후 확인 결과 운전자는 A씨로 당시 음주나 약물 투여가 아닌 저혈당 쇼크로 인해 의식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A씨는 안정을 되찾고 며칠 후 퇴원했다.

이강부 별량파출소장은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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