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던 어머니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차량에 방치한 6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함께 지내던 80대 어머니 B씨를 최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어머니의 시신을 자신의 1톤 트럭 적재함에 방치한 채 곳곳을 누비다 지난 14일 오후 9시 30분쯤 광주 북구 용두동 본인의 자택 근처 주차장에서 긴급체포됐다.
조사에서 A씨는 치매를 앓던 어머니 B씨와 함께 지내다 어머니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의 범행은 다른 자녀가 어머니의 부재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노모 살해 경위 조사와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