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곳으로 출동한 119[어텐션 뉴스]

엉뚱한 곳으로 출동한 119
이영표의 작심 발언
스타벅스 직원이 그린 '금기의 그림'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연합뉴스

[아나운서] 엉뚱한 곳으로 출동한 119
 
[앵커] 무슨 얘기인가요?
 
[아나운서] 그제 청주에서 소방 당국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출동했는데요. 7분 만에 도착했지만 그곳은 다른 현장이었고 결국 요구조자가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앵커] 대체 어떻게 된 건가요?
 
[아나운서] 당시 119에는 A대학교 00센터 수영장 물속에서 의식을 잃은 강습생의 심정지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0센터는 청주시 상당구에 있지만 신고를 접수한 119 상황실은 청원구에 있는 A대학교 본교로 구급 출동 지령을 내렸는데요. 사실 사고가 난 센터는 2014년부터 2019년 A대학교가 위탁 운영을 하면서 A대학 00센터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위탁 운영 종료 후에 학교 명칭이 빠졌는데 신고 과정에서 신고자가 옛 명칭을 말해서 혼선이 빚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구급대가 7분 만에 도착했지만 출동 장소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인지했고요. 이에 상황실은 추가 출동 지령을 내렸습니다. 최초 신고 21분 만에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요구조자는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부검 등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이송 지연과 사망 사이의 인과 관계 등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소방 당국은 출동 과정 전반의 경위를 확인하고, 오인 출동을 부른 직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말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다음 소식은요?
 
이영표(가운데). 연합뉴스

[아나운서] 이영표의 작심 발언
 
[앵커] 어제 축구 경기가 있었죠?
 
[아나운서] 네, 맞습니다. 어제 23세 이하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있었는데요.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였는데요.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배했습니다. 다행히 2위로 8강에 진출하긴 했는데 만약 같은 시간에 치러진 경기에서 이란이 레바논을 이겼다면 대한민국이 떨어지게 되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에 대해 이영표 해설위원은 "화가 난다", "이해가 안 간다" 등의 표현으로 분통을 터뜨린 건데요.
 
[앵커] 어떤 부분에서 이영표 위원이 이렇게 화가 났던 건가요?
 
[아나운서] 이영표 위원이 가장 분노했던 지점은 '실력'이 아닌 '태도'였습니다. 일단 상대 우즈베키스탄은 2028년 올림픽을 대비해 평균연령 19.6세로 대표팀을 꾸려 왔는데 우리나라보다 두 살이나 어린 선수들입니다. 스포츠에서는 특히나 어린 나이일수록 한 살 한 살의 격차가 더 큰데요. 이 선수들을 상대로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몸싸움을 피하고 적극적으로 뛰지 않는다"라며 "이건 세대 차이를 떠나서 축구 선수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강하게 발언했고요. "추가 실점까지 내준 뒤에도 경기를 뒤집겠다는 의지가 안 보인다"라며 이영표 위원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8강 상대로 중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큰데요. 하지만 최근 우리는 중국과 두 번 붙어 모두 졌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중국전을 기분 좋게 기다리기보다는 걱정을 하게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며 "죄송하게 생각한다. 축구인이니까"라며 사과했습니다.
 
[앵커] 축구 팬들이 듣고 싶었던 얘기를 시원하게 한 것 같네요. 마지막 소식은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국 제공

[아나운서] 스타벅스 직원이 그린 '금기의 그림'

[앵커] 금기의 그림이 뭡니까?
 
[아나운서] 일단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고요. 미국에서는 경찰에게 "돼지"라고 말하거나 돼지 그림을 보여주는 것은 우리나라로 치면 경찰을 향해 심한 욕설을 내뱉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 미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보안관이 주문한 음료 컵에 돼지 그림을 그려준 직원들이 있었는데요. 이 직원 두 명은 바로 해고됐다고 합니다. 미국 매체에 따르면요. 지난 9일 무려 16시간 동안 근무 중이던 보안관이 음료를 주문했고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건데요. 스타벅스 대변인은 돼지 그림이 보안관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으며 인기 캐릭터를 미리 그려놨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보안관이든 일반인이든 그림이 그려진 컵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은 회사 지침 위반이기 때문에 두 직원을 해고했다고 말했고요. 스타벅스 측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해당 고객과 보안관 부서 관계자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사과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LA 카운티 보안관국은 성명을 내고 "의도적으로 돼지 그림을 손으로 그린 컵을 제공한 것은 법 집행관을 비하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오늘의 어텐션 뉴스는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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