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기업들은 올해 경기는 회복보다는 정체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전북 12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경영·경제전망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에서는 응답기업의 40.2%가 올해 한국경제 전망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답했으며 악화 전망은 31.3%, 개선전망은 28.6%로 나왔다.
올해 경영의 핵심 기조로 '안정(유지) 경영'이 67.2%며 '확장(성장) 경영'은 21.8%, '축소 경영'은 10.9%로 대다수 기업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보수적인 경영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북 기업들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긍정적 요인으로 '금리 인하 및 금융 여건 완화'(20.7%)와 '국내 기업 투자 확대'(17.1%)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경제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는 '유가·원자재 가격 변동성'(22.6%)과 '고환율 및 환율 변동성 확대'(21.3%), '글로벌 경기 둔화'(17.0%)가 지목됐다.
전북기업들은 경제 활성화와 실적 개선을 위해 국내 투자 촉진'(24.4%)과 소비 활성화'(21.7%), '환율 안정화 정책'(17.6%)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결국 단기적 경기부양책보다 투자 환경 개선과 거시경제 안정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 전북지역 기업들의 전반적인 인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