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군단' LA 다저스의 전성시대가 열릴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지난 10일(한국 시각) 2026시즌 '파워 랭킹'과 '팜 시스템 랭킹'을 공개했다. 파워 랭킹은 현재 전력을 전망한 순위, 팜 시스템 랭킹은 MLB 구단의 유망주 육성 시스템 순위다.
두 부문 모두 1위는 다저스의 몫이었다. 우선 파워 랭킹과 관련해서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는 이번 비시즌 전력 보강이 없더라도 3년 연속 우승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미 막대한 자금을 퍼부으며 최정예 전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근래 몇 시즌 동안 '세계 최고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최정상급 선수들을 수집해 왔다. 한국 최고 내야수 김혜성도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유망주 시스템도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MLB 사무국이 최근 발표한 팜 시스템 순위에서 다저스가 1위를 차지한 것.
다저스는 현재까지 18명의 신인왕을 배출했다. 특히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팀의 운영을 맡은 이후에는 더욱 팜 시스템을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스(마이애미 말린스)를 내보내고 18세 투수 아드리아노 마레로(쿠바)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루이스에 대해 김혜성은 "내가 달리기 시합을 하면 아마 질 것"이라며 "탄력이 다르다"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러나 다저스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선택했다. 마레로는 작년 1월 35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도미니카 여름 리그에서 10경기 33이닝 1피홈런 12볼넷 35탈삼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82를 남겼다.
현재와 미래를 모두 거머쥔 다저스의 초점은 '월드시리즈 3연패'에 맞춰져 있다. 마지막 월드시리즈 3연패는 1998~2000년 뉴욕 양키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