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연합뉴스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지하철 증회와 무료 셔틀버스 투입 등의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임금인상을 놓고 시내버스 노사가 막판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협상 결렬로 인해 파업이 강행될 경우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의 경우 현행 오전 7~9시, 오후 6~8시인 혼잡시간을 각각 한 시간씩 연장해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늘리고 전동차 투입을 79회 증회하기로 했다.

또 막차 운행 시각을 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2시로 현행보다 한 시간 연장해 93회 증회하는 등 하루에 172회의 전동차를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비상대기 전동차를 15편성 준비하고, 홍대입구역과 서울역, 잠실역, 강남역, 신도림역 등 혼잡도가 높은 역에는 질서유지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아울러 운행이 중단된 시내버스 노선 중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거점과 지하철 역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670여대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파업이 강행될 경우 이같은 비상수송대책을 13일부터 파업이 끝날 때까지 실시한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 인상률과 임금체계 개편 등을 놓고 협상을 하고 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이날 오후 3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교섭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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