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눈보라…강풍에 기온도 뚝 떨어져

전국 강풍특보 발효…강원 등 곳곳 대설특보도
오늘 밤까지 당분간 전국 대부분 비나 눈 내린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 -15~-3도…급격히 추워진다

국내 대표 겨울 축제인 2026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한 10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에 마련된 축제장 일원에서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 전국에 눈보라가 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기준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 경북 북동 내륙·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전국 곳곳에 순간풍속 시속 70~110km(초속 20~30m)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5cm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새로 쌓인 눈(일신적설)은 수도권의 경우 가평 북면 4.2cm, 이천 1.0cm, 백암 0.9cm, 의왕 이동 0.8cm, 전곡항 0.7cm로 집계됐다. 강원도는 하장 19.0cm, 향로봉 18.9cm, 삽당령 13.2cm, 강릉 왕산 11.4cm, 진부령 10.9cm다.

충청권은 충주 5.4cm, 송계 4.6cm, 수산 4.4cm, 유구 4.2cm, 덕산 4.1cm의 적설을 기록했다. 경상권은 석포 15.0cm, 영주 8.3cm, 부석 8.2cm, 봉화 8.1cm, 전라권은 덕유산 0.5cm로 나타났다.

이날 밤까지 당분간 대부분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이날 밤에, 충남과 전라권, 경남 서부 내륙은 11일 오후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도는 12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이날까지 평년보다 높다가 11일 평년기온 아래로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0.0도, 인천 -0.9도, 대전 -0.1도, 광주 4.4도, 대구 5.1도, 울산 7.9도, 부산 8.5도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하루 사이 5~8도 가량 떨어지겠고,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는 10도 이상 급락하겠다.

기상청은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이날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끼고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11일 외출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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