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매출액(2024년 기준)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스포츠산업조사'의 주요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스포츠산업조사'는 스포츠산업 진흥법(제7조) 및 통계법(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통계조사다. 스포츠산업 규모와 경영 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3만1764개 기업 중 1만4천개 표본을 대상으로 방문과 팩스,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문체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스포츠산업 매출액은 84조 7천억 원으로 조사됐다. 전년(81조 원) 대비 4.5% 증가한 금액이다. 종사자 수는 48만 9천 명으로 전년 대비 6.7% 늘었다. 사업체 수(13만1764개)도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용품업 매출이 6.4%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스포츠서비스업은 3.6%, 스포츠시설업은 2.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문체부는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위축됐던 산업 규모가 2020년 이후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역대 최초로 프로야구 관람객이 1천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1200만 명을 넘기는 등 프로스포츠 관람이 확대되고 있다"며 "여기에다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 이용료가 소득공제에 포함되면서 국민의 스포츠 참여가 더 증가했다. 관련 산업들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체부는 스포츠 업계의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금융지원 예산을 2883억 원 편성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