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가 베테랑 우완 김상수(38)와 재계약했다.
롯데는 8일 "FA(자유계약선수) 김상수와 1년 총액 3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김상수가 경기장 밖에서도 성실한 훈련 태도와 리더십으로 젊은 투수들을 이끄는 등 긍정적인 선수단 문화를 형성했다"고 호평했다.
김상수는 KBO 리그 17시즌 통산 700경기 785이닝 140홀드를 기록했다. 현역 투수 중 통산 홀드 2위이자 KBO 역대 17번째 7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2006년 삼성에 입단한 김상수는 넥센(현 키움)과 SSG를 거쳐 2023년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에서 3년간 166경기 162⅓이닝 38홀드, 평균자책점 4.32의 성적을 냈다.
롯데 박준혁 단장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시즌 불펜에서 제 역할을 해줄 선수"라면서 "마운드 위에서 헌신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젊은 투수진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김상수는 "사직 야구장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한 헌신이 필요한 시점인데 강한 동기를 가지고 내년 시즌 성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