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를 유쾌하게 즐기는 각종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온라인에서 확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엑스(X, 옛 트위터) 등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흑백요리사2'를 재구성한 '밈'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먼저, 백수저 셰프로 참가한 천상현은 경연 도중 스승인 후덕죽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주목받았다. 31세 나이에 청와대 최초 중식 셰프로 발탁된 그는 후덕죽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며 거듭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천상현이 운영하는 한 업장의 SNS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포스터를 패러디한 사진이 게시됐다. '은중과 상연'은 10대 시절부터 40대까지 이어지는 류은중(김고은)과 천상연(박지현)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다룬다.
포스터 상단에는 '사부와 제자 사이'라는 문구와 함께 후덕죽이 제자 천상현을 내려다보는 모습으로 재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천상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덕죽과 상현' 내 눈물 버튼"이라며 공유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AI 기술을 활용해 '흑백요리사2'를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구현한 밈 역시 주목받았다. 아기맹수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영상에는 의미심장하게 대파를 든 최강록을 비롯해 정호영과 샘 킴의 호흡, 손종원과 요리괴물의 관계, 백종원과 안성재의 심사 장면 등이 담겨 높은 완성도로 주목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요리왕 비룡보다 재미있겠다",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 보고 싶을 만큼 잘 만들었다" 등 찬사를 보냈다.
이밖에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무한 요리 지옥 미션의 식재료인 '당근'을 들고 있는 안성재의 사진과 함께 "당근 좀 없애달라"는 글을 올려 다양한 밈 콘텐츠를 만들었다.
무를 든 안성재부터 샴페인을 든 안성재, 총을 든 안성재는 물론, "사과가 맛있다"는 안성재의 심사 모습을 활용해 백설공주로 변신한 이미지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높은 관심을 받는 '흑백요리사2'는 오는 13일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