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경남도립극단을 새롭게 이끌 제3대 예술감독으로 장봉태 연출가를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예술감독 선발 과정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7대 1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된 이번 공모는 서류 위주와 관행을 과감히 탈피했다.
도민이 직접 관객평가단으로 참여한 특별기획전으로 연출가의 실제 역량을 현장에서 검증했다. 도민이 보고 싶은 무대를 만들 적임자를 직접 고른 셈이다.
새 지휘봉을 잡은 장 감독은 한국연극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2024년 연극 '굿바이 햄릿'으로 월간 한국연극 선정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온 연출가다.
경남도립극단은 도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배달하는 '열린 극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4월 첫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5월부터는 시군 순회 공연을 열어 많은 도민과 만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올해 처음 도입한 '어린이 극장'이다. 아동들이 일상 속에서 공연 예술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경남도립예술단은 2020년 창단된 도 직속 예술단으로, 경남도립극단과 합창공연단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