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지난해 말 기준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이 96.1%에 이른다고 8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전체 공약사업 148개 가운데 127개는 완료 또는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이며, 20개는 정상 추진, 1개는 폐기됐다.
이에 따른 공약 완료율은 85.8%다. 공약 이행률 96.1%는 완료 사업 69개와 완료 후 계속 추진 사업 58개, 정상 추진 중인 사업 20개의 추진 정도를 백분율로 환산해 평균 낸 수치다.
현재 이행이 완료됐거나 완료 후 계속 또는 정상 추진 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28년간 방치됐던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을 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성남물빛정원' 조성 △모든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 △하대원동 고령자 복지주택 건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성남도시철도 트램 1·2호선 건설 △철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철도기금 3천억 원 확보 등이 포함됐다.
성남물빛정원은 두물길 산책로가 지난해 6월 개장했으며, 뮤직홀과 카페, 휴게공간은 같은 해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복합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돼 시민들의 새로운 여가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모든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은 성남시가 2023년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처음 도입한 정책으로, 2024년 5월 기준 접종률을 50%까지 끌어올려 도입 이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고 발병률은 7.5%까지 낮추는 성과를 냈다.
하대원동 고령자 복지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며, 공공임대주택 91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 결합된 복합 시설로 건립돼 입주 어르신들에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31년이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과 트램 1·2호선 건설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시는 철도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2023년부터 매년 700억 원씩 철도기금을 적립해 왔으며, 올해 본예산에 900억 원을 추가 반영해 총 3천억 원 규모의 철도기금을 마련했다.
이같은 공약 이행 성과를 바탕으로 성남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23년과 2024년 최우수상, 2025년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 시정의 본질"이라며 "민선 8기 남은 기간 동안 공약사업 점검과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