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황소' 황희찬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수적 우위를 살리고도 에버턴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5-2026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24분 마테우스 마네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하며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이어갔다.
직전 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울버햄프턴은 연승에는 실패했다. 승점 7(1승 4무 16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3-5-2 전술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선제골은 에버턴이 넣었다. 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이클 킨이 문전에서 슈팅 방향을 바꿔 골망을 갈랐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막판 황희찬의 헤더와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24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38분 킨이 퇴장당했고, 추가시간에는 에버턴이 한 명 더 퇴장당하며 울버햄프턴이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역전골까지는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