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포츠산업 매출 84.7조로 역대 최대…5년째 성장세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스포츠산업, 2020년부터 5년 연속 증가 성공
매출액 4.5% 증가에 더불어 종사자·사업체 수도 각각 6.7%, 4.4%씩 늘어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8일 발표한 지난해 기준 '스포츠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스포츠산업 매출액은 84조 7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간 스포츠산업 매출액은 코로나19 여파로 감소하기도 했지만, 이후 2020년부터는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산업 종사자 수도 전년보다 6.7% 증가한 48만 9천 명에 달했고, 사업체 수도 13만 1764개로 4.4% 증가했다.

업종별로 나눠보면 스포츠용품업 매출은 36조 6850억 원으로 6.4% 증가해 가장 증가폭이 컸다. 이어 스포츠서비스업은 25조 6830억 원으로 3.6%, 스포츠시설업은 22조 3230억 원으로 2.6%씩 각각 증가했다.

스포츠용품업을 나눠보면 스포츠 관련 무점포 소매업(온라인 판매)이 15.8%, 운동 및 경기용구 소매업이 8.0%, 스포츠 의류 소매업이 7.4% 증가해 유통 분야가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또 스포츠용품 제조 분야에서는 스포츠 의류 제조업이 7.2%, 스포츠 신발 제조업이 6.4%, 운동 및 경기용 장비 제조업이 6.0% 증가했다.

스포츠서비스업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업(선수 매니저)이 48.3%, 스포츠 경기업(프로야구단, 프로축구단 등)이 28.2%, 스포츠 여행업(해외 골프 여행 등)이 13.1%, 기타 스포츠 교육기관(요가, 필라테스 등) 11.2%씩 늘어 증가폭이 두드러지게 컸다.

스포츠시설업 중에서는 기타 스포츠시설 운영업(테니스장, 탁구장 등)이 18.0%, 수영장 운영업이 13.9%, 종합 스포츠시설 운영업이 13.0%, 볼링장 운영업이 10.2%, 골프연습장 운영업이 8.5%씩 매출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업계의 자금 경색을 해소하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지원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2883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스포츠산업 펀드 내에 정부가 70억 원을 출자한 스포츠테크 펀드를 신설해 기술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연구개발(R&D) 예산을 전년 8억 원에서 올해 65억 원으로 10배 가까이 늘려 스포츠 분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도 지원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스포츠산업조사'는 지난해 전국 13만 1764개 기업 중 1만 4천 개 표본을 대상으로 방문과 팩스,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더 자세한 조사 결과는 이 달 안에 문체부 누리집에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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