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 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7일 귀국했다.
지난 5일 베이징으로 출국했던 이 대통령은 이날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을 출발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서울공항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마중 영접에 나섰다.
강 실장은 "춥다"며 "고생하셨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출국 첫날인 5일 동포 간담회로 순방일정을 시작한 이 대통령은, 다음날인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경주에 이어 2개월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중관계 전면 복원 원년'을 선언하며 시 주석과 1년에 1회 이상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서해 구조물, 한한령 등 다양한 현안을 회담 의제로 올려 실무단계에서의 논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다만 핵추진잠수함, 한반도 비핵화 등 안보 관련 현안에 대해서는 중국 측의 구체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기보다는 현 상황을 설명하고, 원론적인 방향을 논의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후 이 대통령은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미래 권력 후보군인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 등 주요 인물과의 교류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경제교류의 장도 주도하며 양국 기업인 간 관계 개선의 물꼬도 텄다.
6일에는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7일에는 상하이 국제회의중심에서 열린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각각 참석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고, 기업 간 교류 확대를 당부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상하이에서 진행된 상해 임시정부 청사 건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귀국 다음날인 8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국내 업무에 복귀한다.
9일에는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광역단체 통합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