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이 천하람 원내대표를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공천 방향으로는 비효율과 로비, 기탁금이 없는 '3무(無) 원칙'을 제시했다.
개혁신당은 7일 지방선거 공천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청부터 심사와 평가 등 공천의 모든 과정은 오직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천심사위원으로는 이기인 사무총장과 김연기 당 법률자문위원장, 설주완 설주완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조용민 언바운드랩 투자총괄대표, 이영주 연금박사상담센터 대표, 장형채 당 조직국장 등이 선임됐다.
개혁신당은 공천 절차는 최대한 단순화해 불필요한 대기와 반복심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조기 공천으로 하루라도 먼저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관련 정책을 준비해 군소정당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기존 정치권의 관행인 로비는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인맥 등과 무관하게, 온라인으로 등록된 기록 및 평가로만 공천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일체의 기탁금도 받지 않는다. 최근 '공천헌금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개혁신당은 "공천을 논의하는 순간, 돈부터 먼저 떠올리게 만드는 정치와 결별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기초의원의 경우 약 300만원으로 선거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것이 개혁신당의 구상이다.
이준석 대표는 "풀뿌리 정치인들을 많이 발굴하겠다"며 "비용과 구조의 문제로 참여하지 못한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 공천을 통해 부담 없이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