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윙어 양현준이 뛰는 셀틱(스코틀랜드)이 윌프레드 낭시 감독을 부임 8경기 만에 경질했다.
셀틱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낭시 감독과의 계약을 즉시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콰메 암파두 수석코치, 쥘 게겐 코치, 막심 살리에 코치도 함께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셀틱은 지난해 10월 로저스 감독과 결별한 뒤 낭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낭시 감독 체제에서 셀틱은 리그 6경기에서 2승 4패에 그쳤고, 스코틀랜드 리그컵 결승에서는 세인트 미렌에 패해 우승을 놓쳤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AS로마에 0-3 완패를 당했다.
결국 셀틱은 8경기 2승 6패의 성적을 남긴 낭시 감독을 경질하며 올 시즌 두 번째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셀틱은 남은 시즌을 마틴 오닐 감독에게 맡긴다. 오닐 감독은 2000~2005년 셀틱을 이끌었던 인물로, 아스톤 빌라와 아일랜드 대표팀 등을 지휘한 베테랑 지도자다.
오닐 감독은 "다시 팀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며 "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셀틱은 오는 11일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22라운드부터 오닐 감독 체제로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