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호 총괄사장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이 새해 첫날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 콤플렉스(울산CLX)를 찾아 현장 경영에 나섰다. 안정적인 생산 운영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직접 격려하며 새해 경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행보다.
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장 총괄사장은 지난 1일 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장호준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등과 함께 울산CLX를 방문했다.
경영진은 중질유분해공정(HOU), 제1고도화공정(No.1 FCC), 아로마틱 공정(NRC), 윤활기유 생산공정(LBO), 출하 부두 등 핵심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공정 안정 운전에 힘쓰고 있는 현장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장 총괄사장은 현장에서 "세대교체와 안전 관리 강화로 현장의 부담이 적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임직원은 물론 함께 일하는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까지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운영개선(O/I)을 의미 있게 추진해온 만큼, 이를 내재화해 2026년에는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딥(Deep) O/I'를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경영진은 같은 날 울산CLX 원유 저장 지역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새해 첫 해를 맞이하며 무사고·안정 조업을 기원했다.
장 총괄사장과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회사의 체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중점 과제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조기 완수와 본원적 경쟁력 제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두 경영진은 "구조적 변화와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며 "사업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높여 자본시장의 신뢰를 확고히 해 나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운영개선(O/I)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공급망 최적화를 바탕으로 정유·화학 사업의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전기화(Electrification)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전력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경영진은 끝으로 "원팀 스피릿을 바탕으로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하나의 이노베이션(One Innovation)'으로 나아가자"며 구성원 간 결속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