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 새해 첫날 제주 한라산 등지에서 희망을 기원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성산일출봉과 한라산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 2만2650여 명이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성산일출축제에는 2만여 명이, 한라산 야간산행에는 2650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밤부터 1월 1일 새벽까지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진행된 제33회 성산일출축제에는 민속 공연과 유스 페스티벌, 불꽃놀이, 새벽 등반 등 다채로운 행사로 풍성했다.
올해는 그간 이어온 달집태우기 대신 '희망나무 점등' 행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한라산도 새해를 맞는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탐방객들은 추위 속에서도 한라산 정상에서 올해 첫 날을 맞았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라산지킴이, 산악안전대 등 130여 명이 배치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새해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세계자연유산에서 맞이하는 새해 첫 해돋이가 도민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