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내년 총 2340억 원 규모의 울산페이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연중 월 30만 원 결제분까지 10% 적립금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울산페이는 카드형과 모바일(QR코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1인당 월 구매·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며, 적립금(캐시백)은 후 적립 방식으로 월 30만 원 결제분까지 10%가 환급된다.
울산시는 할인 혜택은 안정적으로 유지하되 2025년 울산페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경기 흐름과 정부 지원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행 규모와 혜택을 조정할 방침이다.
또 울산상공회의소가 중심이 돼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단체가 각종 사업 재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구매하도록 장려하고, 울산페이 구매 시 5~7%의 추가 충전금을 지원한다.
울산페달과 울산몰 이용 시 5% 추가 적립금(캐시백) 혜택을 연중 제공한다.
명절 등 소비 집중 시기에는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추가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권 활성화에 공을 세운 개인·기관·단체에 대한 유공자 포상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맞춘 발행과 혜택 조정,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울산페이 효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