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에서 농가주택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51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인근 한 농막에서 불이나 조립식 패널 1동이 전소되고, 농자재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현재 초진 이후 굴착기를 동원해 잔불을 진화하며 인근 야산으로 불이 확대되는 것을 막고 있다.
당국은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오후 7시 59분쯤 포항 남구 장기면 인근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주택이 전소되고 집기류, 주차된 차량 등이 불에 탔다. 당국은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