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본 디즈니+ 한국 작품은? 숫자로 보는 2025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올해 디즈니플러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오리지널 작품 7편 가운데 시리즈 '나인퍼즐'이 이름을 올렸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30일 올해 디즈니+ 시청자들의 시청 기록을 숫자로 풀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기 콘텐츠 결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청자들이 어떤 이야기와 캐릭터에 공감하고 열광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월트디즈니 컴퍼니 측은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시리즈 '나인 퍼즐'은 올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디즈니+ 인터내셔널 오리지널 작품으로 선정되며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나인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의 이야기를 다룬다. 연쇄살인 사건이 다시 발생하면서 이들은 범인을 찾기 위해 치열한 추격전을 펼친다.

이밖에도 지난 24일 공개된 '메이드 인 코리아'를 비롯해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파인: 촌뜨기들', '북극성', '탁류', '조각도시'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는 영국 디즈니+ 시리즈 '내 딸이 사라졌다'가, 라틴아메리카(LATAM)에서는 아르헨티나 디즈니+  시리즈 '생애 최고의 심장마비'가 각각 올해 최다 시청 타이틀을 차지했다.

장기 흥행작들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그레이 아나토미', '심슨 가족' 등 히트작이 다수 포진된 디즈니+ '10억 시간 스트리밍 클럽'에는 미국 최장수 시트콤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마블 히어로 애니메이션 '스파이디, 그리고 놀라운 친구들', 시리즈 '선스 오브 아나키'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재시청이 많은 이른바 'N차 시청' 작품도 소개됐다. 먼저 애니메이션 '블루이'가 2650만 회 재시청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많이 시청된 시리즈 타이틀을 차지했고, '킹 오브 더 힐' 등 성인 애니메이션 콘텐츠도 총 34억 시간 스트리밍되며 애니메이션 장르 전반의 저력을 보여줬다.

영화 부문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모아나2'가 스트리밍에서도 8천만 회 이상을 기록한 최다 재시청 작품 타이틀을 얻었다.

또, 영화 '에이리언' 최초로 시리즈화한 FX의 '에이리언: 어스'는 1억 시간 이상 시청되며 눈길을 끌었으며, 지난 11월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행사에서도 시즌2 제작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측은 다양한 스토리부터 장르, 포맷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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