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애플 TV 시리즈 '테헤란(Tehran)'이 시즌3 공개를 확정한 데 이어 시즌4 제작까지 확정했다.
30일 애플TV에 따르면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시리즈 '테헤란' 시즌3 첫 에피소드가 오는 1월 9일 선보인다.
'테헤란' 시리즈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소속의 해커 요원 타마르(니브 술탄)가 위장 신분으로 이란 테헤란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지난 시즌에서 독자 행동에 나서다가 가장 가까운 동료를 잃는 비극을 겪은 타마르는 시즌3에서 모사드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여정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배우 휴 로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핵 사찰관 에릭 역으로 새롭게 합류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개된 시즌3 예고편에는 "이 나라에서 변화를 만들고 싶었어요"라는 타마르의 대사를 시작으로 "당신 도움이 필요해요"라며 타마르를 찾아온 에릭(휴 로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이들이 펼칠 공조와 이들을 쫓는 세력의 추격전의 장면이 담겨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애플TV와 이스라엘 공영방송사 칸 11(KAN 11)이 공동제작한 '테헤란'은 지난 2021년 제 49회 국제 에미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이는 이스라엘 드라마 최초의 성과로, 현재 시즌4 제작까지 확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