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타종 행사장 안전 점검…동성로 인파 통제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31일 제야의 타종식을 앞두고 행사장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동성로 클럽골목 일대에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방지 대책과 행사 후 동성로 일원으로 유입되는 인파 관리 방안 등을 중점 살핀다.

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사장에 760여 명의 인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주 무대 앞은 관람객 수를 1500명으로 제한하고 혼잡관리 차량 2개소를 설치해 현장 인력 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동성로 클럽골목 등에서 인파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350여 명의 합동 인파사고예방단을 운영한다. 피플카운팅 기능을 활용한 8대의 CCTV 집중 관제와 행정안전부 인파관리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행정안전부 인파밀집 기준인 5명/㎡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4명/㎡ 이상 인파가 몰릴경우 클럽골목 내 인파를 분산시키고 골목 추가 유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연말연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